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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파우치 유임 원해..그가 하라면 백신도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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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유임을 제안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3일(이하 현지시간) CNN에게 “파우치 소장에게 유임하면서 전임 대통령을 위해 했던 역할과 똑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984년부터 NIAID를 이끌어온 인물로 올해 미국 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백악관 태스크포스트(TF)에서 중추 역할을 해왔다.

그는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황을 진단해 알려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충돌하는 언행도 서슴치 않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에게 내 수석 의료고문이 되어줄 것과 더불어 코로나19 팀의 일원이 되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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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사진=AFP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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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파우치 소장은 최근 며칠 동안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론클레인을 비롯한 참모진과 대화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치 소장 역시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코로나19 TF에서 일할 의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 명을 넘으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3일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 전체 환자가 1401만 23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1300만 명을 넘긴 지 엿새만이다.

미국의 코로나 환자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6∼7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여행과 가족 모임의 후폭풍이 이달 중으로 본격 반영되면서 코로나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워싱턴대학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 확산세를 2001년 미국 뉴욕을 강타한 최악의 테러 사건인 9·11 사태에 빗대면서 ”하루하루가 9·11과 같다“면서 ”다음 주가 되면 하루 사망자가 3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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