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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코로나 백신에 감시용 칩?…페이스북, 허위 게시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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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 삭제

앞서 백신 접종 반대 광고도 금지해

뉴시스

[필라델피아=AP/뉴시스]2012년 5월16일(현지시간) 한 아이패드에 페이스북 로고가 뜬 모습.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촬영한 사진.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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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백신 출시가 준비 중인 가운데 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공중보건 전문가들에 의해 허위라고 밝혀진 백신 관련 잘못된 주장들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의 안전, 효능, 성분이나 부작용 등에 관한 허위 주장이 삭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코로나19 백신에 마이크로칩이 담겼다거나, 공식 백신 성분 목록에 없는 다른 것이 포함됐다는 허위 주장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음모론이 퍼져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코로나19 백신에 감시용 마이크로칩을 넣어놓고, 이 칩을 전 세계인에게 심으려고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즉각적인 신체적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허위 주장을 삭제하는 정책을 펴왔다. 거짓 치료법이나 5세대(5G) 이동통신 시설이 코로나19를 퍼트린다는 음모론 등이 삭제 대상이었다.

페이스북은 3~10월 이 정책에 따라 게시물 1200만개를 삭제했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광고를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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