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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응답하라1990" TOP6도 무릎꿇은, 전설의 '나인티6' 라인‥서문탁→김조한, 레전드 썼다 ('사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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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사랑의 콜센타'엣 90년대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나인티6가 TOP6를 꺾었다. 무엇보다 서문탁의 트로트가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노래하라 1990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노래하라 1990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현진영부터 코요태 신지, 서문탁, 이지훈, 천명훈, 김조한이 소환됐다. MC 김성주는 "90년대가 대중문화의 르네상스, 최고의 별들이 떴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이지훈에 대해 여전히 잘생겼다고 하자 이지훈은 "90년대 임영웅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MC들은 치열한 대결을 예고, 최종 우승팀에게 상품을 몰아줄 것이라 했다. 이어 최고의 별도 피해갈 수 없는 공식인사 시간을 가졌고, 나인티6팀은 "백투더 퓨처 '나인티6'"라며 90년대 별들의 클라스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TOP6와 나인티6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지와 정동원이 막내라인으로 대결을 펼쳤다. 정동원은 신지에 이름으로 "신:신지누나, 지"지브로(집으로) 돌아가세요"라며 기선제압, 신지도 만만치 않은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신지가 '진이'를 선곡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신지는 100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을 열었다.
신지는 "올하트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정동원은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H.O.T. 캔디 복장으로 귀엽게 등장하며 열창, 아쉽게 90점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신지는 한우와 TV 를 상품으로 획득했다.

장민호는 "이제 예우는 여기까지"라면서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라며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계속되는 진검승부 속에서 원조 꽃미남 가수 이지훈과 김희재가 맞붙었다. 세기를 뛰어넘은 꽃미남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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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서로 덕담을 주고받더니 "승부? 가볍게 이기겠다, 쓰디쓴 패배를 보여줄 것"이라며 신경전을 보였다. 먼저 이지훈이 '천년의 사랑'을 선곡, 높은 음역대도 가뿐하게 올리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95점으로 최고점수를 얻었다.

김희재는 "가볍게 못 이기겠다"고 긴장하마 '해바라기 꽃'을 선곡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김희재는 100점을 획득하며 이지훈을 꺾고 1:1을 만들었다. 이지훈은 "실패를 인정하지만 집에서 다시 보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김희재는 서문탁과 듀엣 무대를 펼쳤다. 역대급 듀엣 무대를 성사한 두 사람이었다. 이지훈은 "나도 대결 말고 듀엣을 했어야했다"고 부러워했을 정도. 서문탁은 "김희재는 트로트 말고도 다양한 장르의 만능맨, 록발라드 너무 잘해 깜짝 놀랐다, 희재 기억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찬원과 현진영이 대결을 펼쳤다. 이찬원은 '성은 김이요'를 선곡하며 특유의 긁기기술을 폭발, 박수갈채가 나오는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4점 모자르게 96점을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알앤비 선배 김조한은 "그라인드가 참 좋다"며 극찬했다. 케이팝 시조새 현진영은 '날 버린 남자'를 선곡, 98점을 기록하며 이찬원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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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조한과 임영웅이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대한민국의 정서를 보여주겠다"며 선전포고 했고
김조한은 "이런 거 필요하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알앤비 대디 김조한의 점수에 대해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그는 99점을 획득하며 무대를 달콤함으로 달달 녹였다. 임영웅에게도 100점만이 남은 가운데, 그는 '니가 올래 내가 갈까'를 선곡했다. 폭풍성량으로 열창했으나 아쉽게 96점을 기록하며 김조한에게 패배했다.

MC들은 점수 뒤집기 유닛대결을 제안했다. 각 팀별로 유닛을 결성해 대결한하며 이긴팀에게 럭키박스를 준다는 것. 럭키박스엔 점수 혹은 승리를 줄 수 있으나 마이너스 승부도 있다며 복불복 박스라 덧붙였다.

먼저 나인티6팀에선 유닛멤버로 이지훈과 신지, 천명훈이 등장, TOP6는 임영웅과 장민호, 영탁이 등장하며 먼저 'GIMME, GIMME'를 선곡하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점수는 94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지훈과 신지, 천명훈은 '칵테일 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팀이 아닌 마치 솔로가 된 듯 따로노는 무대가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천명훈은 기습 자작랩까지 더해졌고 같은 팀은 신지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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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낮은 점수를 예상한 가운데, 100점이 나왔다. 대반전 무대였다. 모두 "역시 다 내려놔야해, 폭망인데 되는 날이다"면서 "천지신이 도와준 점수"라 말했다. 하지만 럭키박스에선 마이너스 1승을 뽑은 탓에 승부는 1대2로 내려갔다.

유닛무대로 역전승도 가능해진 가운데, 천명훈과 영탁이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미스터트롯'이후 다시 만난 운명의 장난이었다. 천명훈 덕(?)에 데스매치 진이 됐던 영탁과 달리 천명훈은 "기억이 안 난다"며 기억을 지웠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다시 한 번 선전포고를 부탁하자 천명훈은 "1년 전 쓰디 쓴 패배 인정, 정말 쓴 맛이었다, 소주도 썼지만 오늘 만큼은 쓴 맛 네가 먹어라"고 기선제압, 영탁은 "소주보단 막걸리"라면서 "막걸리 맛에 90년대 락의 맛을 더 보여주겠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어 천명훈은 '선희의 가방'을 선곡, 모두를 몰입하게 한 무대를 만든 가운데 99점을 획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탁도 잘했다며 인정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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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100점을 받아야하는 가운데 '갈채'란 곡을 선곡, 아쉽게 95점을 받았다. 천명훈은 1년 만에 리벤지 성공하며 "탁이 이겼다"고 기뻐했다. 영탁은 1년 만에 설욕전에서 이긴 천명훈을 축하했다.

다음은 서문탁과 장민호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미 나인티6로 승리는 확정된 가운데, 긴장감을 위해 소고기를 걸기로 했다. 장민호는 '장녹수'를 선곡, 마지막 대결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100점을 기록하며 TOP6의 자존심을 지켰다.

다음은 록의 여전사 서문탁이 "여기 나온 만큼 트로트 준비했다"며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 정통 트로트로 첫 소절부터 소름돋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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