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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7천명 넘어서…"마스크 아직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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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1월 20일 스웨덴 스톡홀름. [Fredrik Sandberg / TT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스웨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7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 보건 당국이 자국은 아직 마스크가 필요없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전했다.

스웨덴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국립보건원 소속 감염병 학자인 안데르스 텡넬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는 일부 상황에서 필요할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스웨덴에서 이러한 상황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는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지난 3월 이래 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조처를 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의존하며 학교와 식당 등을 그대로 열어두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법을 취했다.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던 5∼6월에도 스웨덴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 말 이래 감소했으나 9월 들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고, 10월 급증했다.

이에 수도 스톡홀름 등 일부 지역은 주민들에게 쇼핑센터, 박물관,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방문을 자제하고 가능할 경우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스웨덴 정부는 오후 10시 이후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이날 연말까지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 학습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나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485명을 기록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만2천643명, 누적 사망자는 7천7명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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