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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돕다 옥살이까지 했던 최측근인데"…민주당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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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당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이 숨진 채 발견되자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사망 경위 등과 관련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 부실장은 이날 오후 9시15분쯤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실장은 옵티머스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 부실장 측과)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당 관계자는 "너무 놀라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부실장은 이 대표가 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지냈던 시절부터 보좌해온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이 대표의 광주·전남 조직 관리를 주로 맡아 왔다. 2014년 이 대표가 민주당의 전남지사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당비 3000만원을 대납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년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출소 후 2016년 전남지사이던 이 대표의 정무특보로 발탁돼 이 대표를 보좌했다. 말 그대로 최측근중의 최측근 인 것이다.

그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서울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수사를 받아 왔다.

또한 옵티머스 펀드 로비 의혹 관련 수사 대상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옵티머스 로비스트 김모씨 등으로부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지시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지역 사무실에 가구, 집기 등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부실장은 전날(2일) 오후 6시30분까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부실장의 부인은 전날 이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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