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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무패 16강' 울산 김도훈 감독 "어린 선수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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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상하이선화 4-1 완파…조별리그 '5승1무'

16강에서 E조 2위 멜버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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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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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패로 16강에 오른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최종전에서 기량을 발휘한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울산은 3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선화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앞서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한 울산은 상하이선화를 잡고 5승1무(승점 16)로 조별리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오는 6일 열리는 16강전에서 E조 2위인 멜버른과 만난다.

멜버른은 FC서울과의 E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서울(승점 6)을 제치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 확정 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었는데, 어린 선수들이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3위로 16강에 실패한 최강희 상하이선화 감독에 대해선 "이 대회에 와서 오랜만에 만났는데,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위로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울산은 이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2000년생 박정인이 아시아 무대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이상헌도 결승골로 빛났다. 또 신예 골키퍼 서주환도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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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비욘존슨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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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빠른 침투와 전진 패스 등을 주문했는데 잘 해줬다. 골을 넣은 박정인, 이상헌 모두 잘했다. 골키퍼 서주환은 첫 경기임에도 침착하게 역할을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함께 출전한 베테랑 이근호, 정동호, 김태환 등에 대해서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져 준우승에 그친 울산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한풀이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힘이다. 오늘도 새롭게 나온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필요한 전력임을 증명했다. 다음 라운드로 갈 때마다 경쟁을 통해 최고의 상태를 보여주는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포함 멀티골로 울산의 대승을 이끈 비욘존슨은 "유로파리그와 월드컵 예선을 경험했지만, 이 대회는 또 다르다"면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정말 잘 해줬다. 울산을 대표해 기쁘다. 우리는 16강에 갈 수 있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나 자신과 팀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의 치열한 전방 경쟁에 대해선 "항상 선발에 들려고 노력하다. 하지만 지금처럼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대회에선 모든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 다음 경기를 위해 누가 준비됐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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