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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측근 극단 선택에 이낙연 측 충격…전남지사 때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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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관련 수사받다 돌연 숨진 채 발견

이낙연 측 "소식 듣고 놀라…상황 파악 중"

"내부 업무가 아닌 정무직이라 못 본 지 오래"

이낙연 지사 시절 정무특보…지역구 관리도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1년2개월 선고받기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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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한주홍 윤해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이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사태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우리도 지금 기사를 보고 알았다. 보고 놀란 참"이라며 "지금 딱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른 이 대표측 관계자는 "사실이냐?"고 기자에게 반문하며 "그분이 복합기 건으로 고발된 분이다. 우린 못 본 지 한참 됐다. 내부 업무가 아닌 정무직이라서"라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도 보고받고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 부실장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직 어떤 것도 확인을 하지 못했다. 소식을 막 알아서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 부실장은 이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역임한 오랜 측근이다. 이 대표가 전남지사를 지내기 전에는 오랜 기간 지역구 관리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권리당원 당비를 대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최근 이 대표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76만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업체가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부실장 등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복합기는 사무실 초기 필요에 의해 참모진의 지인을 통해 빌려 온 것"이라며 "복합기를 빌려 준 당사자가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앞서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 부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지난주 이씨를 처음 불러 조사한 뒤 전날 두 번째로 소환했다. 첫 조사에서 이씨는 정상적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으며, 두 번째 조사 과정에서도 진술을 거부하거나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등 특이사항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검찰청을 나섰다. 이씨는 변호인과 따로 저녁을 먹고 약속시간을 정해 검찰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이씨는 돌아오지 않았으며 그 뒤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hong@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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