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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최악의 날…하루 3157명 죽었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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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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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의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경기장 근처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을 추모하는 흰 깃발을 꽂고 있다./사진=[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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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에만 3157명이 숨졌다. 미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 기준 역대 최대치다.

2일(현지시간) 하루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로 3157명이 사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2603명(4월15일)보다 500명 이상 많은 수치다.

CNN은 이날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90만명 이상, 사망자 수는 27만3799명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이날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CNN은 "입원 건수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해 11월10일 이후 거의 매일 기록을 세워왔다"며 "전문가들은 의료시스템이 곧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미국 구급차 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구급차 긴급 호출 시스템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및예방센터(CDC) 국장은 "내년 1월과 2월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나라의 공중 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역의 주들은 급증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기위해 봉쇄령을 내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오하이오 주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의 에릭 가르세티 시장은 "주민들에게 모든 것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도시의 공중 보건 상태는 대유행 초기인 3월만큼 심각하다"며 "LA의 일일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11월 초 이후 세배로 뛰었다"고 말했다.

켄자스주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로라켈리 주지사는 "환자 수가 약간 줄었을 수도 있지만 병원과 의료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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