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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00원대 진입…예전과는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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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원 달러 환율이 천 원 대로 내려 앉으면서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달러를 천 백원도 안 주고 살 수 있는, 그 만큼 원화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얘기인데요.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 건지 김민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마감된 원·달러 환율은 1097원.

2년 6개월 만에 1100원선이 깨졌습니다.

코로나 위기 초반이던 지난 3월 1,285원까지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2백원 가까이 내린 겁니다.

미국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면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로 돈을 풀 거라는 전망 속에, 코로나 백신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까지 높아지면서, 달러 약세가 가속화한 영향입니다.

우리 수출이 좋아진 것도 역할을 했습니다.

[김효진/KB증권 연구원]
"(11월은) 전체 수출 금액뿐만 아니라 일평균 수출액도 2년여 만에 동시에 플러스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한국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서 양호하다는 것이…"

과거에는 환율이 급락하면 우리 수출 경쟁력을 우려하곤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와 자동차, IT제품이나 2차 전지 같은 고품질 기술 집약 제품들.

옛날처럼 가격으로 승부하는 단계는 지난 만큼, 환율 때문에 수출가격이 다소 올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윤석천/경제 평론가]
"과거처럼 전통적인 수출 군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고 품목의 다변화가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부분으로 질적인 측면이라든지 변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로 세계 경기가 좋아지면, 달러나 금 같은 안전자산에 몰렸던 돈이 신흥국으로 이동할 거란 전망에서입니다.

원화 강세는 주식 시장까지 달궈,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도 2년 7개월여 만에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MBC 스 김민찬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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