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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수능 1등급컷, 국어 85~89·수학가 92·수학나 88~92…영어 1등급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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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국어 예측보다 어려웠을 수도…등급컷 하락

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0.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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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권형진 기자 =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는 85~89점, 수학 가형은 92점, 수학 나형은 88~92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학사·메가스터디·이투스·종로학원·대성학원 등 입시업체는 이날 수능 종료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오후 8시 기준 원점수 기준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을 공개했다.

다만 가채점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추후 변화할 수 있다.

국어는 85~89점으로 예상된다. 진학사는 85점으로 가장 낮게 예상했고, 이투스·메가스터디는 87점, 대성학원은 88점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89점으로 가장 높게 예상했다.

앞서 이번 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1등급 커트라인은 예상보다 낮게 형성된 분위기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91점이었다. 예측했던 것과 다르게 수험생들이 이번 수능 국어영역을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수학 가형은 92점으로 예상됐다. 이투스·진학사·종로학원·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 모두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입시업체들은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힌 바 있다.

1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 수능의 92점과 비교해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수학 나형은 확실히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1등급 커트라인이 88~92점으로 예상했다. '역대급 난도'를 자랑했던 지난해 수능 수학 나형 1등급 커트라인은 84점이었다.

이투스·진학사는 88점으로 예상했고, 메가스터디는 89점, 종로학원은 92점으로 전망했다.

절대평가(90점 이상 1등급)로 치르는 영어는 1등급을 받는 수험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7.4%였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 입시업체는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최대 1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도가 낮았다는 분석에서다.

다른 입시업체는 7~8%가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예측 결과를 내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가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는 애초 예상보다 어려워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 후반대 내려갈 수도 있다"수험생들이 1교시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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