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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방류수 재활용 팔 걷은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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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아산시와 수질개선 등 협약식

하루 2만t 농업용수 등으로 재사용

세계일보

삼성디스플레이 재이용 시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 충남 지역 물 자원 보호를 위해 충남도, 아산시와 ‘수질 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이용에 사용할 하루 약 2만t 규모의 방류수를 공급하고, 사업장 인근 가락바위저수지에 인공 식물섬 등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수질이 개선된 물은 아산시가 매곡천 등 수원이 부족한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해 대청댐 원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조공정에서 사용한 후 처리시설을 거쳐 하루 약 14만t의 물을 아산시 곡교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의 방류수가 재이용된다는 것은 제조공정에서 사용된 용수가 깨끗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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