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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주호영 배은망덕…당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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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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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참으로 배은망덕하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주 원내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내에 나의 복당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고, 30~40대가 나를 싫어하고, 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복당에 반대했는데, 분열돼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무슨 해괴한 논리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듣기로는 부산 출신 의원 두세명과 충청 출신 의원 한사람 빼고는 나의 복당을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분은 없다고 들었고, 30~40대들이 국민의힘을 싫어하지 홍준표를 싫어하느냐"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힘을 합치는 것이 맞는데, 두 번이나 탈당해서 복당한 분 말씀 치고는 참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내가 당대표일 때 당을 배신하고 나간 주호영 의원을 흔쾌히 복당시킨 일도 있었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장제원 의원에게 나의 조속한 복당을 약속하는 바람에 14명에서 15명의 의원들이 표를 몰아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7년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경선 당시 갈팡질팡하는 주 의원을 이명박 진영에 합류하도록 권유해서 주 의원이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까지 출세했었다"며 "정치 앞에서는 사람의 도리도 인간의 정리도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내가 복당하면 주 원내대표가 대구 경북지역의 대표성을 상실해 내년도 당대표 선거에 지장이 있을듯 하니, 내년 전당대회 이후에나 복당하라는 얕은 꾀를 부리고 있다"면서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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