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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여동생 "오빠는 국가에 반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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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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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 후 내란 목적 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이 집행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여동생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받았던 내란 혐의를 부정했다.

김재규의 셋째 여동생인 김정숙씨는 3일 프랑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죽였다면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며 "그러나 오빠는 스스로 대통령이 되고자 대통령을 죽이지 않았으며 국가에 반역을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유일한 면회가 처형 하루 전에 이뤄졌다"며 "우리 중 누구도 다음날 그런 일(처형)이 일어날 줄 몰랐다. 오빠는 자신이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처형됐다"고 말했다.

김씨를 비롯한 유족은 "김재규에게 내란 혐의를 씌운 재판과 가족에게 통보 없이 단행된 형 집행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최근 재심을 청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사 동기로 1976년 중앙정보부장에 오른 김재규는 19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 안가에서 연회 도중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살해한 10·26 사건으로 지난 1980년 사형이 집행됐다.

AFP 통신은 "유신헌법을 만들어 대통령 직선제를 폐지하고 중임·연임 제한 규정까지 철폐한 박정희 대통령은 과거 존경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권위주의적 통치로 경멸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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