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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오미연·진예솔에 분노...최성재 소개팅 목격하고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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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심이영이 항암 치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성재의 소개팅 자리를 목격했다.

3일 방송된 MBC '찬란한 내 인생'에서 박복희(심이영)가 장시경(최성재)의 청혼을 거절했다.

박복희는 "결혼하면 아이도 낳고 싶을 텐데, 그렇다면 어리고 쌩쌩한 여자를 만나야 한다. 나는 본부장님 그렇게까지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고, 장시경은 "거절이 성의가 없어서 어이가 없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우린 같은 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실망했다.

박복희는 냉정하게 돌아섰지만 장시경은 마지막까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고상아(진예솔)는 "박복희가 프러포즈를 거절했어? 왜? 좋아 죽겠다더니"라고 중얼거리며 고소한 듯 웃었다.

박복희는 항암 치료에 대비하기 위해 식단 조절에 돌입했다. 박현희(유하)와 남지애(한소영)는 시장을 봐서 돌아오는 박복희의 장바구니를 탐냈다. 박복희는 박현희와 남지애를 쥐어박으며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의사는 박복희에게 "골수 이식을 위해 장기이식 센터에 접수하고, 형제와 가족부터 적합성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라. 당장 입원하시고 항암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요즘은 치료제도 좋고, 완치율도 높아졌으니 걱정하지 말라. 누구든 보호자 하실 분께 알리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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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오미연)은 박복희를 불러 "왜 결혼할 생각이 없냐"며 "결혼할 생각 없으면 놔줘라. 시경이 인생 손에 쥐고 갖고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냐"고 다그쳤다. 박복희는 "저에게 이렇게 함부로 하지 말아 달라. 참 한결같으시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르겠지만 제 인생도 여사님 마음대로 갖고 노신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또한 "인생 바뀌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으면 어땠을까. 적어도 이 몸은 혹독하게 고생은 안 하면서 살지는 않았을까. 그렇게 억울한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자리를 털었다.

임세라(김민서)의 비행을 목격한 박복희는 고상아의 병실을 찾았다. 박복희는 "니 딸 슈퍼에서 초콜릿 훔치다 걸렸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훔쳤단다. 니가 알고 신경 써 주라고 데려왔다"고 말했고, 고상아는 "니가 시킨 거 아니냐. 나쁜 짓은 니가 다 시키는구나"라고 응수했다.

박복희는 "이런 꼼수 부리지 말고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라"라고 말했고, 고상아는 "나는 죽을 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복희는 "온갖 나쁜 짓을 하고도 지금 이러고 있는 니가 왜 아닐까"라고 억울해하며 돌아섰다.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박복희는 누구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했다. 그 순간 장시경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고, 박복희는 그를 만나러 나갔다. 그 자리에는 정영숙이 보낸 소개팅 상대가 도착했다.

박복희는 눈물을 터뜨렸고, 장시경은 당황해 "이런 자리인 줄 모르고 나왔다"고 변명하며 사과했다. 장시경은 자리를 나와 박복희를 안아 주며 달랬다. 박복희는 장시경에게 고백하려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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