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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김정현, 故차인하 1주기 추모 "사진 많이 찍어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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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1주기를 맞은 고(故) 차인하(향년 27세)를 추모했다.

김정현은 3일 인스타그램에 "차인하 배우님, 우리 재호, 떠나간 지 1년이 됐네"라며 사망 1주기를 맞은 차인하를 추억했다.

이어 "사진 좀 많이 찍어둘걸. 사람들이 너 보러 어디로 가야하는지 많이들 물어본다. 너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기획사 판타지오에서 만든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간 드라마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인하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중이었다. 오연서의 둘째오빠 주원석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던 차인하는 방송 시작 2회차만에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고인은 촬영 기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출연분을 정상 방송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김정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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