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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상처받는 스포츠스타…김연경, 악플과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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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상처받는 스포츠스타…김연경, 악플과 전면전

[앵커]

포털사이트의 스포츠 기사 댓글이 없어진 지 4개월가량이 흘렀지만, 도 넘은 비난들이 여전히 스포츠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견디다 못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만의 V리그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

흥국생명의 개막 후 10연승 행진을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악플'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유포와 성희롱 등 악플에 충격을 받은 김연경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악플로) 피해를 보고 있어서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게 됐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을 향한 악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올해 초 귀화 농구선수 라건아와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도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토로했습니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에서 뛰던 고 고유민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까지 악플로 고통을 받기도 했습니다.

악플을 없애기 위해 포털사이트들은 지난 8월부터 스포츠 기사의 댓글을 없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이나 SNS 메시지를 통해서 다른 방식의 악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이 무심코 던진 비난의 돌멩이가 선수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는 겁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악플 달 때) 한 번 더 생각을 하고 당사자가 들었을 때 어떻게 느껴질까 하는 생각해서 최대한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온라인에서 나오는 팬들의 메시지는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악플로 불리는 과한 표현에 대한 책임 역시 당사자가 져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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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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