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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불붙은 FA 영입전쟁?…트레이드 시장은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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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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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달력을 12월로 넘기는 순간 자유계약(FA) 시장에 불이 붙었다. 신임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물’을 요청하는가 하면 덤덤하게 지갑을 만지작거리는 팀도 있다. 이미 FA 대어급 선수와 에이전트가 하루에만 몇 차례 미팅을 하는 일정까지 소화하고 있다. 한정적인 파이를 두고 승리자는 결국 한 팀. 만약을 대비한 트레이드 시장은 더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비시즌이 돌아오자 10개 구단 단장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단장의 계절’이라는 말처럼 자유계약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선수단과 연봉협상을 진행하면서도 시선은 트레이드 시장에 향해 있다. 일부 FA 선수에 대한 예상 영입가가 점점 치솟자 트레이드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구단 재정에 타격을 입은 만큼 일부 구단은 아예 트레이드 시장만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이미 NC와 LG가 첫 발도 뗐다. 지난달 말 내야수 이상호와 윤형준을 맞바꿨다. FA 계약을 기다리는 선수들처럼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는 아니지만 양 팀 모두 가려운 곳을 긁었다. 물밑에서는 더 많은 트레이드가 논의되고 있다. 머지않아 2번째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구단 단장은 “올해 전력이 어느 정도 평준화가 된 만큼 조금만 강화하면 내년에는 상위권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FA뿐 아니라 트레이드 시장도 활성화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전했다.

물론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카드 맞추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수도권 A구단과 지방 B구단은 다대다 트레이드를 하던 중 잠시 보류했다. 정규시즌 중 트레이드를 고민했을 때처럼 가치 평가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 내야수의 가치는 여전히 높고, 젊은 선수에 대한 잠재 평가는 구단마다 차이가 크다. 수도권 B구단과 C구단도 정규시즌을 마치기 전부터 지금까지 내야수와 선발투수에 대한 얘기를 나눴지만 진행 속도는 지지부진하다.

모두가 ‘FA시장에서 오버페이는 지양하겠다’라는 기조를 세웠다. 재정 악화에 연봉협상까지 맞물려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FA를 제치고 트레이드까지 외면하기에는 전력 강화의 기회가 없다. 스토브리그가 눈치싸움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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