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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스피 역대 최고가 2696.22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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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7.0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상승세 계속

코스닥도 52주 최고가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3일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 혼조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와 약달러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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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0.32포인트(0.76%) 상승한 2696.22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48포인트(0.39%) 오른 2686.38로 출발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개장과 동시에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2677.12)를 넘어섰고, 오후 장중 2690선을 돌파한 뒤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각각 기록적인 주가에 도달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원선, SK하이닉스는 장중 11만원선을 각각 최초로 돌파했다. 현대차 역시 이날 장중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19만5500원까지 상승해 20만원을 향한 기대감을 확대했다.

시총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 상승률은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2.29%), LG화학(0.59%),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전자우(0.94%), 셀트리온(1.15%), NAVER(1.23%), 현대차(7.67%), 삼성SDI(0.00%), 카카오(0.27%) 등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3개월여 만에 900선을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8.27포인트(0.92%) 상승한 907.6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2.27포인트(0.25%) 오른 901.61로 개장한 뒤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앞서 마감한 환율은 1100원선이 붕괴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내린 1097.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018년 6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100원 아래로 떨어지며 약달러 추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1100원선이 붕괴된 것은 2018년 6월 15일(종가 1097.7원, 저가 1087.3원)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2021학녀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으로 1시간 늦게 개장해 1시간 늦게 마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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