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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계바둑 1위 신진서, 3위 박정환에 1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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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바둑 세계랭킹(Go Ratings) 1위 신진서 9단이 3위 박정환 9단과 7번기로 우열을 가리는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최근 상대 전적 12경기를 모두 이겼다.

신진서 9단은 2일 경상남도 유배문학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최종국에서 26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지난 6월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1국부터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을 연이어 꺾었다. 2019년까지 4승 15패였던 상대 전적 열세를 18승 16패로 역전했다.

매일경제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3위 박정환 9단에게 12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을 18승 16패로 역전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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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은 2020년 공식 기전 65승 7패로 승률이 90.28%나 된다. 2018년 하반기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세계랭킹 1, 3위가 만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지난 10월 19일 이순신 순국공원 관음루에서 1국을 시작으로 21일 독일마을에서 2국, 22일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에서 3국, 11월 14일 남해각에서 4국, 16일 노도 문학의 섬에서 5국, 12월1일 설리스카이워크에서 6국을 진행했다.

남해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2억9000만 원 규모로 치러졌다. 대국마다 승자는 1500만 원, 패자는 500만 원을 받았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가 주어졌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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