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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에서 뛴 러프, 127만5천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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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한 다린 러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린 러프(34)가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계약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3일(한국시간)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7만5천달러(약 14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8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러프는 빅리그 진입에 성공한 뒤 40경기 타율 0.276, 출루율 0.370, 장타율 0.571, 5홈런, 18타점으로 활약했다.

외야와 1루를 오간 그는 타격을 무기로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러프는 201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한국프로야구로 자리를 옮겼다.

러프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2012∼2016년, 286경기에 출전해 35홈런을 생산했다.

장타력은 준수했지만 타율이 0.240으로 너무 낮았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생활을 접고 2017년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 러프는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타율 0.313, 86홈런, OPS 0.968을 올렸다.

2019시즌 종료 뒤 삼성은 러프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으나, 연봉을 두고 생각이 크게 엇갈렸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러프는 빅리그 진입에 성공했고, 재계약까지 끌어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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