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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이어지는 전셋값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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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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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단지.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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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더 커졌다. 정부의 전세대책 발표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울 중저가 단지와 파주 등 비규제지역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4% 상승해 일주일 전(0.23%)보다 더 많이 올랐다. 감정원이 해당 통계를 작성한 후 8년 6개월 만에 상승폭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 셋째주(0.25%)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5주 만에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8월 넷째주부터 0.01% 상승폭을 유지하다가 이번달 들어 지난주까지 4주 연속 0.02%를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한 강남3구 상승폭도 더 커졌다. 강남구는 0.04%, 송파구와 서초구는 0.03%를 기록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0.04%)와 노원구(0.04%) 등 위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DSR 강화 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0.15%)보다 0.16% 더 올랐다. 경기(0.24%)에서는 김포시(0.39%)가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달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매수세가 감소해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비규제 지역으로 남은 파주시(1.38%)는 GTX-A 연장 등 교통 호재 기대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2주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0.83%를 기록하며 지난주(0.65%)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가 0.18% 올랐고, 세종은 지난주에 이어 0.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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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다섯째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과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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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 올라 지난주(0.30%)보다 상승폭이 0.01% 포인트 축소됐다. 하지만 정부의 전세대책 발표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1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파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잠실과 방이동 등 위주로, 강동구(0.22%)는 리모델링 이주수요 영향에 따라 둔촌동과 고덕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그 밖에 마포구(0.20%), 동작구(0.19%), 용산구(0.18%) 위주로 전세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학군 및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전세값 상승은 지방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방(0.34%)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상승을 이어갔다. 울산은 이번주 0.88% 올라 지난주(0.7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그밖에 부산(0.47%), 대전(0.46%) 대구(0.31%), 광주(0.25%)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7%, 경기가 0.27%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0.92%)는 송도신도시 신축 등을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김포시(0.60%)와 하남시(0.51%), 성남 분당구(0.39%) 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약 1300가구 규모의 신규 입주 물량이 나오면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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