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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방출 칼바람 피한 러프, SF와 1년 127만 5000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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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34)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매체 KNBR 헨리 슐만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7만 5000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러프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연봉조정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논텐더 마감시한인 이날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재계약 불가 선수들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전반적으로 재정적 타격이 큰 상황에서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 트윈스), 핸서 알베르토(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수준급 선수들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러프는 원했던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404경기 타율 3할1푼3리(1493타수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OPS 0.968으로 활약한 러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늦어지고 결국 60경기 단축시즌이 진행됐다. 시즌 준비가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러프는 40경기 타율 2할7푼6리(87타수 24안타) 5홈런 18타점 OPS 0.887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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