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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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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저널리스트,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축하 “최애는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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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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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미상 수상 경력을 가진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가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일 미국 뉴욕시 방송국 PIX11의 기자 제임스 포드 (James Ford)는 자신의 SNS 트위터에 “빌보드 핫100 1위를 축하합니다! BTS Pride”라는 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고스 온’은 11월 20일 발매된 미니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으로 후렴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파트가 한국어로 이뤄졌다. 핫100 차트 집계 62년 역사상 한국어 곡이 처음으로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가사 내용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런데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임스 포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취재하는 힘든 하루의 끝에 팬데믹 극복을 노래한 ‘Life Gos On’을 듣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른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유하며 “나의 최애인 제이홉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돼 반갑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라이프 고스 온’의 작사·작곡가로 참여했다. “늘 하던 시작과 끝 ‘안녕’이란 말로/ 오늘과 내일을 또 함께 이어보자고/ 멈춰있지만 어둠에 숨지 마/ 빛은 또 떠오르니까”라는 가사를 감미로운 목소리의 싱잉랩으로 소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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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드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개최하는 TV분야 최고의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PIX Morning News’(2007) 프로그램으로 뉴스·다큐멘터리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911테러 직후 뉴욕의 모습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 ‘Dreams Without Sleep’으로 2002년 55회 칸 영화제에 데뷔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세계 최고 명사들의 강연을 무료로 공개하는 ‘TED 콘퍼런스’ 강연자로 나서 민주주의 강화 차원에서 지역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포드는 방탄소년단의 2018년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공연에 관한 자신의 글이 온라인에서 공유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역 저널리즘과 대중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 강연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시의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TV 방송국인 WGBH-TV에도 방영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제이스 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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