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영지, 늦잠으로 수능 미응시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래퍼 이영지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래퍼 이영지가 지각으로 오늘(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지 못했다.

이영지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고 전했다.

이어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글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ㅋㅋㅋㅋㅋㅋ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이라고 썼다.

2002년생인 이영지는 올해 고3이다. 이영지는 이날 진행되는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이영지는 수능 하루 전인 2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인생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다, 모두. 꼬물거렸던 우리의 12년 학창시절에게 따뜻한 배웅", "수능수능 빔 뿌렸는데 소리가 안 들렸다구요? 하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무조건 수능 만점자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지난해 방송한 엠넷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 3'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11월 첫 싱글앨범 '암실'을 시작으로 여러 장의 싱글을 냈고, 올해 5월에는 힙합 리얼리티 프로그램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