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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LED TV 출격 준비…TV 경쟁 구도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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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각각 QLED·나노셀 브랜드로 공개 유력

(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미니 LED TV 출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OLED와 QLED 경쟁 구도의 프리미엄 TV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미니 LED TV는 기본적으로 LCD TV다.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 칩셋을 뜻하는 미니 LED를 백라이트 유닛(BLU)으로 사용하는 LCD TV다. LED 칩 개수가 대폭 늘어나 기존 LCD보다 발광 소자가 더 촘촘하게 배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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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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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LED TV는 기존 LCD 대비 화질이 선명하며 보다 정확한 블랙 색상(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 OLED TV 대비 한계로 지적됐던 LCD TV의 단점이 개선된 셈이다. 블랙 표현 면에서 OLED가 LCD보다 우수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내년 미니 LED TV 시장 규모는 170만대로 추산된다. 이후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 301만대, 2023년 467만대, 2024년에는 700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프리미엄 TV의 차별화 전략은 미니 LED가 될 것이다”며 “미니 LED TV는 마이크로 LED TV로 가는 과도적 기술이 아니라 대안적 기술로서 재조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와 LG전자가 밀고 있는 OLED의 대결 구도로 형성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TV 제조사가 미니 LED TV를 출시하면 TV 경쟁 구도도 한 차례 요동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미니 LED TV는 삼성 QLED에 사용되는 퀀텀닷 시트와 함께 적용돼 QLED 최상위 제품군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QLED에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추가 제품 라인업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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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나노셀 AI ThinQ 신제품(모델명: 65NANO87) 이미지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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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올해 초 CES2020에서 80인치 8K 미니 LED TV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미니 LED TV는 자발광 소자인 OLED TV와 화질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가 QLED 라인업에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다면, LG전자는 나노셀 브랜드로 미니 LED TV를 선보일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니 LED TV는 삼성전자 주도로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라며 “미니 LED TV가 OLED TV보다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날 수 있다는 점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OLED TV 진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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