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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지부 예산 89.6조…기초연금 월30만원, 공공의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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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조5766억원, 질병청 예산 빼고 올해보다 7조원↑

공공·지방의료, 아동학대 피해예방 예산 등 증액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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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7조원가량 늘어난 89조5766억원으로 확정됐다. 소득하위 70%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월 30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 15조원가량 편성되고 감염병 등 보건 위기에 대응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분야 등이 증액됐다.

국회는 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 소관 2021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 총지출 규모를 이같이 확정했다. 질병관리청으로 이관한 3446억원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는 올해 질병관리본부 예산 8171억원 포함 82조5269억원이었던 본예산보다 7조497억원(8.5%) 증가한 규모다.

내년 정부 전체 총지출 558조원에서 복지부 총지출 비중은 16.0%로 올해(16.1%)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사회복지에 75조7778억원이 투입되는데 공적연금 30조26억원, 노인 18조8723억원, 기초생활보장 13조2334억원, 아동·보육 8조5568억원, 취약계층지원 3조7800억원, 사회복지일반 1조3326억원 등이다. 보건 분야에는 건강보험 10조7688억원, 보건의료 3조300억원 등이 확정됐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선 공공의료 강화, 아동학대 피해 예방, 장애인 활동 지원, 영유아 보육료, 자살예방 등 예산이 증액됐다.

정부안 대비 증액된 주요 사업은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증축, 시설보강) 및 감염병 대응 등 기능 특성화, 적십자병원 기능 보강 예산이 정부안 1337억원보다 96억원 증액된 1433억원으로 확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 간호인력 인건비 지원과 감염병 치료 장비 등 확충에 정부안 363억원보다 40억원 많은 403억원이 확정됐다.

자살고위험군 관리 위한 자살예방전담 인력을 314명에서 467명으로 늘리고 상담전화(1393) 인력을 26명에서 31명으로 늘리는 데에도 정부안보다 19억원 많은 368억원이 편성됐다.

영유아 보육료 단가를 0세반 기준 99만9000원에서 101만2000원으로, 장애아 보육료를 5% 인상하는 데 275억원 많은 3조3953억원, 소규모 어린이집 교사겸직원장 지원비 지급에 85억원 많은 1조6140억원이 확정됐다.

다함께돌봄 사업과 관련해 학교-지자체 협업모델(750실) 인건비·운영비 단가를 인상하면서 17억원 많은 412억원,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심리치료 등을 위한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76개소에서 91개소로 늘리면서 8억원 많은 86억원을 각각 확정했다.

장애인활동지원과 관련해 65세 이상 장기요양 전환에 따른 급여감소분 보전 등에 따라 79억원 많은 1조5070억원, 자연장지 조성이나 화장·봉안시설 건립에 97억원 많은 558억원이 확정됐다.

이외에 정부안대로 최종 확정된 주요 사업을 보면 건강보험 정부 지원이 올해 8조9627억원에서 5373억원 늘어난 9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 지원은 올해 19%에서 내년 20%로 상향해 2922억원 많은 1조7107억원으로 확정됐다.

생계급여에서 노인·한부모 대상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68% 인상(474만9174원→487만6290원)한다. 의료급여는 수급자 1인당 급여비를 인상하고 정신과 입원 관련 제도 등을 개선했다.

기초연금은 30만원 적용 대상을 소득하위 40%에서 70%까지 확대하기 위해 올해보다 1조7869억원 늘어난 14조9634억원이 확정됐다.

장애인연금도 올해보다 429억원 많은 8291억원이 편성돼 차상위 초과~소득하위 70%까지 기초급여액이 30만원으로 인상된다.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 등 노인 일자리를 올해 74만개에서 80만개로 확대하고 개인별 돌봄 필요에 따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도 45만명에서 50만명으로 확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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