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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D의 추천] 착용감 뛰어난 보온 내의…맘카페 입소문에 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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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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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내복 챙겨야지!"

겨울 날씨가 몸으로 느껴지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아침저녁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한겹 더 챙겨입을 생각으로 가득할 듯하다. 올해는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의류 업체들이 보온의류 준비에 분주하다. 작년 겨울부터는 국내 브랜드 제품에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각자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마트 독자 패션브랜드 '데이즈'의 기능성 웜웨어 '히트필'도 그중 하나다. 히트필을 기획한 박맑음 이마트 패션담당 바이어는 올해 보온내의 상품 핵심으로 '편의성'을 내세웠다. 박 바이어는 "과거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소재' 중심의 기능성에 차별화를 가져갔다면, 올해 데이즈 히트필은 사용자 입장에서 웜웨어를 입었을 때 느꼈던 불편함을 제거해보자는 아이디어로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히트필이 개선한 포인트는 모두 7가지다. 가벼움, 보온성, 부드러움, 편안함, 형태 유지, 활동성 등 모두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다. 2012년 론칭 이후 8년차를 맞은 상품인 만큼 그동안 고객들 상품평을 꼼꼼히 챙겨 반영했다. 다른 브랜드 제품 상품평도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소재업체와 만나 개발 가능한 소재를 도출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소재 선정 이후에는 여러 차례 샘플링 작업을 통해 최적의 착용감을 주는 패턴을 찾아내는 작업이 이뤄졌다.

올해 봄에 진행된 착용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체형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따뜻한 날씨에도 직접 입어보고 쾌적함을 체크했다.

지난 9월 28일 이마트 매장에 첫 입고된 이후 히트필을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박 바이어는 "11월 15일까지 기획 물량의 절반이 판매 완료를 보일 정도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대로 된 추위가 오기 전이지만 달라진 상품을 두고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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