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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YS차남 김현철 "유신 철권통치도 YS 제명했다가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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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불행하고 비참한 미래가 당신 기다릴 것"

뉴스1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식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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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과거 18년 유신 철권통치도 김영삼 총재를 우격다짐으로 국회에서 제명했다가 끝장난 것을 기억하시는가"라고 했다.

김 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선에서 끊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나 보다. 피를 안 묻혀보려고 했는데 세상일이 단지 권력만 쥐었다고 당신 뜻대로만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노무현(전 대통령)이 왜 당신한테 정치하지 말라고 했는지 이제야 무슨 소리인지 좀 알겠다"며 "제 작은 소견이지만, 만약 당신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는, 결정적인 우를 범하는 순간부터 세상은 당신 뜻과는 달리 상당히 다른 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이사는 "당신 덕분에 윤 총장이 대선 1위 후보로 일약 등극했다"며 "이제부터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불행하고 비참한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고 각오하라"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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