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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수출문 열리나…컴투스 ‘서머너즈워’ 판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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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이후 한국게임 판호 발급 無…서머너즈워 최초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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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닫혀있던 대중국 게임 수출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현지 서비스를 위한 일종의 허가증인 ‘판호’를 발급받았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이날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외자판호는 해외 게임에 대해 발급하는 판호다.

이와 관련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가 판호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래전에 신청해 놓았던 것이 이번에 판호를 획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내주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도입에 대한 반발이었다. 게임뿐 아니라 한국 관련 문화·관광상품 판매 등이 제한됐다.

그사이 중국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 잇따라 히트게임을 내놓으며 불공정 무역이라는 국회의 지적도 나오기도 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이 많았는데 얼마 전 8월 신규 판호 발표에서 외국게임이 27개가 발급됐고 올해 신규 판호도 55개인데 한국 게임은 없었다”라며 “반면 중국 게임은 지난 1분기에 한국에서 6800억원 정도를 벌어 한달에만 2300억 정도를 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머너즈워’의 판호 발급으로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은 커질 전망이다. 넷마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넥슨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현지 기업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신작 서비스를 준비했으나 이뤄지지 못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판호 발급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당시 “재작년에 판호가 전혀 안나올 때 조만간 나온다고 했고 이를 맞췄다”라며 “작년말, 올초까지 분위기가 좋았고 코로나19로 꼬인 부분도 있지만 좋아지기로 했던 것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는 첩보가 있다”라고 말한바 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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