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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檢 ‘월성1호기 영장 청구'…민주당 “명백한 정치수사, 검찰권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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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검찰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2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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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2일 ‘월성 1호기 원전(原電) 경제성 조작’ 사건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명백한 정치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 총장이) 복귀하자마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정부의 정당한 정책에 대한 명백한 정치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잃어버린 검찰조직의 무모한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검찰은 이날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자료를 대량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자부 국·과장급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관련 감사에서,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작년 11월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때 삭제된 자료는 444건에 달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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