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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홍남기 “코로나 지원금 지급방안 내년 초 확정…설연휴 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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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예산안 제안 설명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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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2조8000억원 가량 지급됐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내년 초 만들겠다. 정부는 가능한 한 피해계층에 내년 설 연휴 전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피해 지원을 두고 "코로나19 3차 확산과 방역 강화에 피해계층이 발생했다고 보고, 맞춤형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10시 YTN 뉴스특보에 출연한 홍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이 558조원 규모로 불어나 재정건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 여력 상 충분히 흡수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다"며 "다만 증가 속도는 경계심을 갖고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4분기 및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세에 관해서는 "3분기 성장률은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며 "방역조치 강화에 내수가 걱정인데 비대면이나 온라인 등 다양한 내수진작책을 통해 정부는 4분기에도 경기 흐름이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부동산정책이 있느냐는 물음에 "새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기보다는 이미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앞당겨 집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주택 공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전세시장이 안정화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사철이 지나고 주택공급대책이 작동하면 전세시장 불안전성도 완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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