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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후는 새 장관이" "리더십 붕괴"… '秋와 거리두기'들어간 與 [윤석열 4일 징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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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이은 충돌 등 사법파동과 관련, 추 장관과 거리두기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여당 내에선 추 장관 사퇴론에 부정적 반응이 더 많지만 사법기관 수장 간 갈등의 피로감이 커지면서 추 장관·윤 총장 동반사퇴론과 함께 추 장관 용퇴론도 고개를 들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문재인정부 임기가 사실상 집권 후반기 1년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지 않고선 자칫 국정동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연이은 충돌로 동반사퇴론이 나오는 상황과 관련, "1년 가까이 법무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공수처 출범 이후 2단계는 새로운 분이 법무부 수장을 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추미애 장관 교체설'에 대해 "일부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추 장관에 대해선 "추 장관만큼 추진력을 갖고 자기 이미지까지 상해가면서 (검찰개혁) 총대를 메기가 쉽지 않다"고 안타깝다는 심정도 전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해선 "철저히 기득권에 절어있는 검찰 조직을 엄호하는 검찰 기득권론자"라며 "법무부 징계위에서 해임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뿐 아니라 앞서 여권 핵심세력인 친노·친문 진영에서도 잇따라 추 장관 퇴진 관련 발언이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지난 11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이 지긋지긋하다"며 동반퇴진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미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직책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혹평도 내놨다.

친문 핵심 중진인 홍영표 의원도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장관으로서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고 본다"며 "검찰개혁의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권 핵심인사 가운데 이 같은 추 장관 교체 발언이 처음 나와 무게감이 실리며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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