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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관심왕' 맨유, 에릭센 영입에 관심..."토트넘은 영입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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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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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영국 'BBC'는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에릭센의 재영입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인터 밀란으로 떠난 에릭센의 처지가 처량하다. 부진한 실력을 보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배제돼서 백업을 전전하고 있다.

에릭센은 최근 공개적으로 벤치로 밀린 상황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페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이 원하기만 하면 당장 보내주겠다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서 고연봉을 받고 있는 에릭센을 영입할만한 구단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임대 이적을 제안했으나 지금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에릭센 본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만약 토트넘이 에릭센을 원하지 않으면 맨유가 데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에릭센의 에이전트는 EPL 클럽들에게 역제의를 넣었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충분하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프리롤로 기용하며 에릭센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고 있다. 여기에 탕귀 은돔벨레 - 지오반니 로 셀소 등 대체 자원들의 활약도 충분해 에릭센을 영입할 이유가 없다

에릭센은 맨유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날과도 연결되고 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에릭센이 과연 어느 팀서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펼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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