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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유럽에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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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설립… 3000억 투자
배터리 소재 부문 경쟁력 강화


포스코케미칼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맞춰 3000억원을 투자해 유럽 현지에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 생산거점인 유럽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격화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내년 상반기 사업승인을 목표로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현지에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을 검토중이다.

포스코케이미칼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연간 230만대에서 오는 2030년 25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극재도 2019년 37만t에서 2030년 204만t, 음극재는 23만t에서 120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은 지난해 3·4분기 586억원에서 올해 3·4분기 1518억원으로 2.6배 확대됐다.

이에 발맞춰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t에서 40만t, 음극재는 4만4000t에서 26만t까지 양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사회에서 사업이 승인되면 내년 3·4분기부터 202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완공시 차세대 양극재로 불리는 하이니켈(High-NI)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의 연산 2만5000~3만t 규모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NCMA 양극재를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투자계획은 현 시점에서 진행 및 예상되는 계획안으로, 차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집행 시점의 경영 환경을 고려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추진중인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2021~2022년 소요 예정인 144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 설비 증설 등을 목표로 지난달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NCMA 양극재 양산을 위해 광양 3·4공장에 6000여억원을 투자해 연산 6만t 규모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증설을 마치면 국내 기준 연산 4만t에서 2023년 10만t의 양극재 생산체제를 가동하게 된다. 양극재 10만t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110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장기적으로 2025년 양극재 21만t, 음극재 17만t을 달성하고, 2030년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매출 2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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