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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다음은 추미애..'秋 퇴진' 언급하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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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 출범 후 '추미애 퇴진' 기류 감지
검찰개혁 2단계 위한 새로운 동력 필요성 대두
추미애-윤석열 동반퇴진론은 '물음표'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인용 이튿날인 2일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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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이은 충돌 등 사법파동과 관련해 추 장관과 거리두기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여당 내에선 추미애 장관 사퇴론에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지만 사법기관 수장간 갈등의 피로감이 커지면서 추 장관, 윤 총장 동반사퇴론과 함께 추 장관 용퇴론도 고개를 들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임기가 사실상 집권 후반기 1년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지 않고선 자칫 국정동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이은 충돌로 동반 사퇴론이 나오는 상황과 관련해 “1년 가까이 법무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공수처 출범 이후 2단계는 새로운 분이 법무부 수장을 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추미애 장관 교체설'에 대해 "일부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추 장관에 대해선 "추 장관만큼 추진력을 갖고 자기 이미지까지 상해가면서 (검찰개혁) 총대를 메기가 쉽지 않다"고 안타깝다는 심정도 전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해선 "철저히 기득권에 쩔어있는 검찰조직을 엄호하는 검찰 기득권론자"라며 "법무부 징계위에서 해임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뿐 아니라 앞서 여권 핵심세력인 친노·친문 진영에서도 잇따라 추 장관 퇴진 관련 발언이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11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나는 싸움이 지긋지긋하다"며 동반퇴진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미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직책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혹평도 내놨다.

친문 핵심 중진인 홍영표 의원도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장관으로서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고 본다"며 "검찰개혁의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권 핵심 인사 가운데 이같은 추 장관 교체 발언이 처음 나와 무게감이 실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홍 의원은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대립을 포함해 문재인정부 후반기 개각 가능성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전반적인 국정쇄신과 개혁과제 완수를 위한 리더십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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