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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핵 공격·공습 상황, 이렇게 대처하세요"…홍보책자 전국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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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 맞아 홍보물 60만부 발간

연합뉴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소책자·한국어 리플릿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를 맞아 국민이 공습이나 핵 공격 등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홍보물(사진) 총 60만부를 전국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2020.12.2.[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를 맞아 국민이 공습이나 핵 공격 등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홍보물 총 60만부를 전국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리플릿 58만부를 제작했다. 리플릿은 행동요령을 준비, 대피, 듣기의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대피물품 준비 방법과 화학·생물학무기 공격을 당했을 때 대피하거나가 핵무기 공격에 대비하는 요령 등이 수록됐다.

리플릿 중 40만부는 한국어로 발행되며, 나머지 18만부는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된다.

행안부는 리플릿보다 상세한 행동요령이 담긴 소책자 2만부도 발간한다. 전체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자 안에는 핵·방사능 무기나 생물학·화학무기의 특성과 함께 자세한 대피·대처 요령이 설명돼 있다.

대형건물이 파괴됐을 때나 불이 났을 때 또는 단전·단수·가스공급 중단 등의 상황에서의 행동요령도 담겼다.

가정 내에 갖춰야 할 비상대비 물자와 부상자 응급조치 요령 등도 나와 있어 평상시 대비 요령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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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한국어 리플릿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리플릿은 전국 교육청을 통해 초등학교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소책자는 전국 관공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기관을 중심으로 배부된다.

책자뿐 아니라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이나 '안전디딤돌'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도 비상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안에 있는 비상대비체험관에서는 전문 강사가 비상상황 체험 기회와 함께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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