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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안도의 한숨' 클롭 감독, "조 1위야? 이제 좀 쉴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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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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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간만에 주어진 '휴식'에 기뻐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아약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12점을 쌓았다.

동시에 열린 같은 조 경기 아탈란타-미틸란드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승점 8점으로 2위, 아약스는 7점으로 3위, 미틸란드는 1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6차전 결과를 따질 필요도 없이 리버풀이 조 1위를 확정지은 것이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나선 클롭 감독은 "인터뷰 기다리면서 들었는데 아탈란타-미틸란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더라. 그러면 우리의 조 1위가 확정됐다는 말이다.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기뻐했다.

리버풀이 이처럼 기뻐하는 이유는 현재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1위를 이미 확정지었으니 오는 10일에 열릴 미틸란드(덴마크) 원정 경기에서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도 된다.

클롭 감독은 "오늘도 하프타임에 로버트슨을 교체로 빼주려고 했다. 그에게 의사를 물었더니 테이핑을 하면서 '뛸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교체시키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주말에 울버햄튼을 상대하고 주중에 (여유롭게)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면 된다. 오늘 경기는 유스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니코 윌리엄스 도움, 커티스 존스 득점)이 골을 합작했다. 앞으로 이 선수들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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