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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UCL 리액션] 레알, 조 꼴찌 '챔스탈락' 위기...지단, "난 긍정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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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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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최종전에서 기적을 바라본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7점이 되어 조 3위로 내려앉으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될 수도 있고, 조 꼴찌가 될 수도 있다.

이날 레알은 벤제마, 호드리구, 모드리치, 크로스, 아센시오 등을 투입해 공격에 나섰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2분과 37분에 연속 실점을 허용해 0-2 완패를 당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는 정말 잘했다. 압박도 잘했고 전체적인 플레이도 좋았다. 골을 넣지 못했을 뿐이다. 득점이 안 나오면서 경기가 복잡하게 흘러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에게 2~3개의 정말 좋은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연이어 골대를 때렸다. 이후 샤흐타르에게 실점을 내주며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나쁜 상황에 처해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지단은 "난 긍정주의자다. 복잡한 순간이지만 우리의 자부심을 보여줘야 할 때다. 오늘 경기는 질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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