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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D-7, PASS 인증서발급 2000만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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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10일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 '공인인증서' 폐지...통신3사 간편인증 'PASS' 가입자 더 늘듯]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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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으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 액티브엑스(ActiveX)를 깔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의 민간 전자서명으로 인증할 수 있다. 10자리 이상 넣어야 하는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생체정보, 간편 비밀번호(PIN) 등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PASS(패스)’ 발급 건수도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PASS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휴대전화 인증 방식을 활용한다.

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전달 말 기준으로 2000만 건을 돌파했다. PASS 인증서는 PASS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에 발급할 수 있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인증서는 온라인 환경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전자 서명 및 금융 거래 등을 하는 데에 활용된다.

특히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서 PASS 인증서 도입이 활발하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적용하고 이용 편의성이 대폭 높아져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다.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도 이달부터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통신 3사는 PASS 앱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높은 보안성을 구현했다. 또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구조로 휴대폰 분실·도난 시 인증서 이용을 차단해 사설인증서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을 보장한다.

통신 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돼 PASS 인증서의 이용 편의성과 범용성,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관련 실사 작업도 마무리했다. 실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 보다 폭넓게 PASS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통신 3사는 “PASS 인증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처를 늘려가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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