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답지 않은 본선 초반 성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2020-21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0-2로 졌다. 2승 1무 2패 9득점 9실점 승점 7로 3위에 머물고 있다.
데이터 분석기업 ‘스태츠 퍼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방식으로 치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5경기에서 9골을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 본선 32강 조별리그가 도입된 1999-2000시즌 이후 5라운드 기준 가장 많은 9실점을 내줬다. 2020-21 챔스 B조 5차전 원정경기 전날 훈련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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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가 지금처럼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린 것은 1999-2000시즌부터다. 조 1, 2위가 다음 단계로 진출하고 3위는 UEFA 2등급 클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로 내려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1경기만 남겨둔 2020-21 챔피언스리그 B조가 혼전 양상인 것이 다행이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가 승점 8,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레알이 7점, 인터밀란(이탈리아)이 5점으로 아직 모든 팀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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