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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연이은 패배에도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이 했다.
레알은 2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 경기에서 사흐타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지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다. 전혀 아니다. 나쁜 결과였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겠다. 전에도 나쁜 순간들이 있었다. 아직 조별 리그 다른 경기가 남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 라리가 경기(알라베스전)에서는 우린 승리할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은 전반전에 잘했다. 우리가 주도하고 있었기에 그들의 골이 치명적이었다. 두 세 번 골대를 맞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다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레알의 경기 후 인터 밀란이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제압하면서 B조는 혼동에 빠졌다. 1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8점)부터 4위 인터 밀란(5점)까지 승점 차가 3점 밖에 나지 않는다. 2위 사흐타르(7점), 레알 마드리드(7점) 역시 승점 차가 나지 않고 언제든 1위로도 올라설 수 있다.
레알은 오는 10일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최종전을 치른다.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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