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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로 1시간마다 51명씩 사망”···美 12월 어떻게 감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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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11월 사망자 중, 일, 독, 호주, 캐나다 합친것보다 많아"

파이낸셜뉴스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자아이가 엄마의 무릎에 앉아 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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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들불처럼 번지는 가운데 지난 11월 한 달에만 미국 국민 440만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들어 지난달 미국에서 440만817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전체 누적 확진자(1356만명)의 무려 32%에 달하는 수치다.

CNN 방송은 “미 전체 환자의 3분의 1이 단 30일 만에 나왔다”며 “가을철 이후 코로나가 잔인할 정도로 재확산할 것이라는 보건당국 예측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달 미국에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도 3만6900명 규모였다. 하루 평균 1200여명, 1시간에 51명이 사망한 셈이다.

미국의 사망자 수가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독일 등 5개 나라의 한 달간 코로나 사망자 숫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게 CNN 방송 설명이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코로나 입원 환자만도 9만6000명을 넘으며 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문제는 코로나19가 12월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과 이동에 따른 확진 사례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까지 다가오고 있어서다.

CNN 방송은 “전문가들은 12월에 추수감사절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환자가 또 급증하고 사망자 숫자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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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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