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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YM' 손흥민 만나는 8부 팀, 응원가 패러디에 귀여운 도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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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마린FC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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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을 상대하는 8부리그 팀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토트넘의 응원가 가사를 패러디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축구협회(FA)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2020-2021시즌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논리그에 해당하는 8부리그 마린FC와 대결한다. 잉글리미 프리미어리그(EPL)와 8부리그의 맞대결로 이날 공개된 대진 중 가장 격차가 크다.

마린은 토트넘을 만나기 전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FA컵 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 콜체스터와 경기에서 정규 시간 내 1-1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워털루빌을 상대로는 연장접전 끝에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골로 승리했다.

리그2(4부)와 6부리그 팀을 꺾고 3라운드에 오른 마린은 끝판왕을 만났다. 잉글랜드 최고 수준의 EPL에서 순위표 가장 상단에 있는 토트넘을 만난다. 경기는 오는 1월 10일 마린의 홈구장인 머지사이드주 크로스비의 로제타 파크에서 열린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토트넘의 화력은 상상 이상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가 연일 골을 합작하고 있다. 손흥민은 EPL서 9골 2도움, 케인은 7골 9도움을 적립했다.

마린이 토트넘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은 상상 불가능할 정도의 이변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싸움이지만 마린은 토트넘을 만난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축제 분위기다.

급기야 마린은 공식 SNS 게시물에 ‘#COYM’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토트넘전을 준비 중이다. 이는 토트넘의 대표적인 응원가인 ‘토트넘, 토트넘(Tottenham, Tottenham)’의 가사 중 ‘힘내 토트넘(Come on you Spurs)’를 패러디한 것이다. 토트넘과 팬들은 ‘COYS’로 줄여 다양한 곳에 사용한다.

마린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사진과 함께 “이 대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여기에 ‘#COYM’를 붙여 도발 아닌 도발을 하기도 했다.

닐 영 마린 감독은 ‘풋볼 데일리’를 통해 “이 사건을 최대한 즐기겠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우리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 7경기나 걸렸다. 우리에게 이것보다 큰 보상은 없다”라며 홈에서 유관중 경기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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