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중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해야 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웡 부대표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팬데믹 이후 북한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웡 부대표는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 유엔제재 체제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대북 제재 회피와 관련한 정보 제공에 대해 최대 500만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웡 부대표는 지난해 연말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국무부의 대북 실무를 관장해왔으며 지난 2월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에 지명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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