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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25억달러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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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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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에어비앤비 본사에서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한 직원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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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공유업체 에어비앤비의 이달 중순 신주공모(IPO) 규모가 25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1일(이하 현지시간) 공모가로 주당 44~50달러를 책정했다. 최대 55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가 인기를 끌면 추가로 주식을 500만주 더 발행하기로 했다. 이른바 '그린슈' 옵션이다.

그린슈 옵션이 실행되면 공모를 통해 2억5000만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공모 규모는 이 경우 27억5000만달러가 된다.

기존 주주들이 공모 당일 19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공모가 최고 수준인 주당 50달러에서 시장 가격이 정해지면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 즉 시가총액은 298억달러가 된다.

에어비앤비가 당초 목표한 기업가치 규모 250억~300억달러의 상한 수준에 근접한 규모다.

에어비앤비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초기만 하더라도 연내 상장이 물거품 되는 것처럼 보였다.

3, 4월 미국이 봉쇄되면서 여행이 실종되고, 에어비앤비 역시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여행을 중단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팬데믹이 장기화하고 사람들이 일부 적응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에어비앤비는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오랜 봉쇄로 지친 이들이 다시 여행길에 나섰고,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호텔 같은 대규모 숙박시설 대신 개인주택을 선호했다.

에어비앤비의 주택공유 사업은 다시 날개를 달았다.

다만 코로나19 충격이 워낙 큰데다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도 아니어서 실적은 좋지 않다.

올들어 9월까지 25억달러 매출에 7억달러 가까운 적자를 냈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억2300만달러의 배가 넘는다.

2·4분기에는 5억76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하반기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3·4분기 2억1900만달러 순익을 달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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