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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수지 "딸 키우려 밤일 시작"‥김완선 "내가 왜 가수됐지? 싶었다" 폭풍 공감 ('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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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와 김완선이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밤낮없이 일했던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강수지와 김완선이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숙소로 돌아와 이종범은 휴대폰을 꺼내 아들 정후의 경기를 계속해서 확인했다. 집에서도 아들이 경기하면 TV를 켜놓는다고. 다른 얘기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아들의 경기를 신경썼다.

다시 방에서 다들 모이며 "수다나 떨자"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최성국은 겨드랑이 림프절 마사지 게임을 제안했고, 마사지 도중 웃으면 벌칙이라 했다.

강수지는 "너무 간지러워, 안 돼"라며 겨드랑이를 원천봉쇄, 그러면서 옆에 있던 최성국에게 "너 저리가, 너는 저질"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강수지는 "이런 저질같은 게임 누가하라고 했냐"며 폭발, 모두 "림프절 건강게임이다"고 타일렀다. 강수지는 "너무 무섭다, 그냥 내가 직접 하겠다"며 30분 째 림프절을 철통방어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지는 "이 게임 완전 저질"이라며 소리쳤고, 강수지의 반응에 모두 웃음보가 터졌다.

분위기를 바꿔서 군것질 타임이 이어졌고, 과거 화려했던 시절에 대해 얘기하게 됐다. 김완선은 "당시 나이트 행사 안 하는 날이 올까 생각해, 가수들에겐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밤낮으로 정말 하기 싫었다, 집에가면 새벽 2,3시라 너무 피곤해서 2층인 집을 기어올라가 바닥에 쓰러져 잤다"며 쳇바퀴처럼 굴러갔던 가수 김완선의 삶을 회상했다.

김완선은 "내가 왜 가수가 됐지? 뭐하고 있는 거지? 싶었다"며 유명세를 감내해야했던 시절이라 덧붙였다.
이에 강수지는 "밤일하지 않았지만 딸 비비아나 키우려 나이트클럽 일을 시작했다"면서 "'보랏빛 향기'가 신나지도 않아 힘들었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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