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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내 아이 아냐" 엄마 거짓말만 믿고…부실했던 학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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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2년 전에 숨진 아기 시신이 발견되고 다른 두 아이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방치돼온 사건이 있었죠. 특히 어린 쌍둥이가 있을 거라는 주민 신고가 있었지만, 관련 기관들이 아이 엄마의 거짓말만 믿고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현관문부터 방 안까지 과자 봉지와 빈 깡통 같은 온갖 쓰레기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