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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 비말 차단" 교체용 마스크 필터 70%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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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매일, 또 오랜 시간 마스크를 써야 하다 보니까 필터만 바꾸면 계속 쓸 수 있는 마스크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스크 필터 가운데 상당수가 성능을 부풀리거나 허위 광고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체형 마스크 필터는 면 마스크에 붙이거나 넣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장시간 마스크를 쓸 경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매번 새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최재호/인천 연수구 : 일회용을 매일 쓰면 많이 버려야 하기도 하고, (면 마스크는) 빨아서 계속 쓸 수가 있으니까 쓰레기가 덜 나온다고 생각해서.]

소비자들은 주로 광고 문구에 의존해 선택합니다.

[황진서/서울 양천구 :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 있는 설명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필터 상위 10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8개 제품이 품질을 허위·과장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비말 감염 예방'이나 KF 등급 표기 등으로 광고하는 것은 모두 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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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건용 마스크와 같은 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10개 제품을 시험해봤더니 7개 제품은 미세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았고, 그 중 1개 제품은 성능이 전혀 없었습니다.

[김제란/소비 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품질 기준이 정해져 있으나 제품 판매 시에 해당 기준에 충족하는지를 인증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기 때문에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식약처에 교체용 마스크 필터 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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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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