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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생활고에 노름의 길"..'고등래퍼' 최하민, 고백 파장→"도박 아냐" 번복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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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래퍼 최하민(오션검)이 생활고를 토로하면서 막노동과 노름의 길에도 들어섰다고 고백한 가운데, 팬들에게 사과했다.

1일 오전 최하민은 개인 SNS에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최하민은 자신의 인스태그램 계정 아이디를 언급하며 "인증 배지가 있다. 또 나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다. 나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하민은 돈을 벌기 위해 막노동도 했었지만 600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대출을 알아봤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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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최하민은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급미납료를 내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다는 것. 최하민은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대중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도 덧붙이기도.

하지만 최하민은 이내 해당 글을 삭제, "제가 경솔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힌 새 게시물을 업로드해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하민은 자신을 향한 관심과 이슈가 점점 높아지자 "제가 어린 나이에 생활고가 덜컥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어린 마음에 그런 글을 푸념하듯이 올렸고 도박은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새로운 글을 업로드했다. 또 최하민은 "여러분에게 죄송합니다. 정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음악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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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하민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에는 새 앨범 'Plan A'를 발매하며 남다른 래핑 실력을 인정받았다.

/seunghun@osen.co.kr

[사진] Mnet '고등래퍼', 최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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