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과기정통부, 임철호 항공우주연구원장 해임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해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감사관실은 최근 임 원장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27일 감사처분심의원회에서 임 원장 해임요구를 결정해 NST에 통보했다. NST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의 임면권이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우주분야의 연구기관이다. 임 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3일 끝날 예정이어서 이번 해임 요청은 임기 만료 두 달여를 앞두고 추진되는 것이다.

해임 사유는 ‘품위유지 위반 및 공공기관 공신력 훼손’으로 전해졌다. 임 원장은 앞서 지난해 연구원들과의 술자리에서 조직개편 등을 둘러싼 갈등을 빚다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과기정통부로부터 주의·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자낳세에 묻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